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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슬생의 영화추천

자연으로 돌아가는 힐링 여행 <리틀 포레스트> 정보, 명대사, 리뷰

by 청년백서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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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리틀 포레스트

    자연으로 떠나는 영화 기본 정보

     

    자연과 삶의 소박한 즐거움으로 마음을 달래는 여행을 떠나는 힐링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2018년 2월 개봉한 임순례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이라가시 다이스케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각색하여 자연에서의 자급자족을 다시 한번 배우고, 자연의 리듬 속에서 편안함을 찾는 젊은 청춘 혜원이 일상에서 벗어나 어린 시절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 작품은 러닝타임 103분, 평점 9.01점, 관객수 150만 명을 기록하며 기술의 발달이 가속화되는 시대와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요한 세계, 소박함과 향수를 일깨웠습니다.

    일명 힐링영화로 불리며 관객에게 쉼터를 선물해 주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주인공 혜원 역을 맡은 김태리 배우의 매력적인 연기가 특징입니다. 고단한 도시의 삶에 지친 혜원이 고향으로 돌아와 위로받는 과정을 연기한 김태리 배우는 이 작품으로 2018년 18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여자배우상, 13회 대한민국 대학 영화제에서 연기상, 2회 신필름예술영화제에서 최은희 영화배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혜원의 오랜 고향 친구 역을 맡은 류준열(재하 역), 진기주(은숙 역)와 문소리(혜원 엄마 역), 전국향(복순 고모 역), 장재희(어린 혜원 역), 박원상(우체부 역), 정준원(훈이 역) 등의 배우가 함께 출연해 영화를 빛냈습니다.

    휴식 같은 영화 명대사

    혜원이 고향에 내려와 만난 오랜 친구 재하가 혜원을 위해 어린 강아지를 데려오며 했던 대사 "온기가 있는 생명은 다 의지가 되는 법이야"입니다. 어린 강아지가 도움이 안 될 거라 생각했던 혜원은 밤에 혼자자기 무서울 때 어린 강아지 오구에게 큰 위로를 받습니다. "그렇게 바쁘게 산다고 문제가 해결이 돼?" 시시각각 바뀌는 세상 속에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낙오자가 된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바쁘게 움직일 때가 아니라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생각을 정리할 때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바쁘고 급하게 문제를 처리하려다 오히려 문제가 꼬인 적이 있는데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재하의 대사에 큰 공감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고향에서 봄을 맞이하는 혜원이 감자를 심으면서 하는 내레이션 "싹이 나오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그 모든 건 타이밍이다." 인생은 타이밍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식물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삶에도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누군가는 타이밍을 잡고 누군가는 타이밍을 놓쳐 고생하는 모습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타이밍이 맞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아도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으니 타이밍을 놓친다고 해서 좌절하거나 자책하지 않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명대사는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보다는 분명 의미 있는 시간일 거라고 믿어"입니다. 우리는 무언가 하고 있음에도 자신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믿어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무언가 하고 있다면 자신을 의심하지 않고 응원하고 사랑해 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마음 평온한 개인적인 리뷰

    임용고시를 함께 준비하던 남자친구가 임용에 합격하고 자신은 떨어지자 인생의 고뇌에 빠지게 된 혜원이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 시골 고향으로 돌아가 맛있고 예쁜 식사와 소박한 자연에서 위안을 찾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저에게도 큰 위안으로 다가왔습니다. 리틀 포레스트는 단순한 자연 힐링 영화가 아닌 자연에서의 생활을 통해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자연 속에서 배우며 성장하는 성장영화입니다.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계절과 음식을 만들기 위해 식물을 직접 재배하고 준비하는 과정,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에서 오는 평화 등 모든 장면이 아름답고 신선합니다.

    청량한 자연과 다채로운 음식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습니다. 먹고 있지 않아도 함께 먹는 것 같고 그 공간에 있지 않아도 함께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제 마음도 덩달아 여유로워지고 충족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음식에 대한 소중함과 작은 것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 기다림의 미덕을 알려주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고요한 서사와 편안한 리듬, 따뜻한 영상미와 다채로운 계절밥상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고 마음의 안식처를 선물합니다. 쉼이 필요할 때, 지친 마음에 위로가 필요할 때, 도시의 바쁜 일상에 힐링이 필요할 때, 힐링영화, 기분전환 영화, 인생영화로 "리틀 포레스트"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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