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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슬생의 영화추천

해군의 짜릿한 승리 <명량> 역사소개, 출연진, 리뷰

by 청년백서 2024.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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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치열한 전투 임진왜란, 역사 살펴보기

    "명량"의 시대적 배경은 조선시대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조선 선조 25년 발발한 임진왜란은 1592년 ~ 1598년까지의 시기로 7년 동안 일본은 대한민국에 두 차례에 걸쳐 침입합니다. 이순신의 조선 수군이 거둔 첫 승리는 1592년 경상도 거제현 옥포 앞바다에서 치러진 옥포해전으로 당시 일본 수군의 도도 다카토라의 함대 50척 중 26척을 침몰시키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옥포해전 이후 적진포해전, 당포해전, 한산도 대첩, 부산포해전 등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의 수군은 수차례에 걸쳐 일본과 맞서 싸우며 나라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라를 구하는 이순신을 시기하던 세력의 모함으로 그는 서울로 잡혀가 백의종군을 당하게 됩니다. 1597년 선조는 수군을 해체하라 명령하고 이순신은 선조에게 "신에게는 아직 12척(13척)의 배가 있습니다."라는 장계를 올려 백의종군 중 참전하여 유명한 명량해전의 역사가 펼쳐집니다. 명량은 현재 진도와 해남 사이의 좁은 바다로 바닷물의 흐름이 매우 빨라 일본 배들이 쉽게 움직일 수 없는 특징을 가진 곳입니다. 일본군이 133척의 배를 가지고 공세를 취하자 울돌목으로 적군을 유인하고 조류의 방향이 바뀌어 진영이 엉킨 틈을 타 조선군은 일본의 장군 구루시마의 목을 베어 사기를 올리며 공격하기 시작하고, 조류의 영향과 조선 수군의 총공격으로 당황한 일본군은 30여 척의 배를 잃고 퇴각합니다. 백성의 피난선 100척을 전선으로 위장한 전술, 울돌목의 지형과 조류변화를 이용한 충무공 이순신의 뛰어난 전략과 용감한 병사들의 활약으로 조선은 133척의 배를 12척(13)의 배로 물리치는 대승을 거두게 됩니다.

    영화를 빛낸 출연진 소개

     

    "명량"은 김한민 감독이 연출한 이순신 3부작 중 첫 번째 영화로 2014년 7월, 개봉 7일 만에 6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순식간에 1764만 관객을 돌파해 역대 대한민국 영화 시장 관객수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4년 청룡영화상, 대종상 영화제에서 감독상,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2015년 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대상을 수상한 믿고 보는 전쟁영화 명량의 평점은 8.88점입니다. 제작비 190억을 들인 초호화 스케일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 배우들의 현장감 넘치는 연기와 디테일을 자랑하며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명량의 빛나는 주연은 이순신 역을 맡은 배우 최민식, 류승룡(구루지마 역), 조진웅(와키자카 역), 빛나는 조연 진구(임준영 역), 이정현(정 씨 여인 역), 김명곤(도도 역), 권율(이 회 역) 등 배우들의 활약으로 극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특히 이순신 역을 맡은 배우 최민식은 35년 차 배우입니다. 오랜 배우 생활과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 국민배우로 불리고 있는 최민식에게도 이순신의 역할을 선뜻 수락하기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 국민이 알고 있는 명량해전의 결말과 역사를 바탕으로 연기를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민식은 명량 출연을 결정짓고 이순신 장군의 관점에서 연기하기 위해 수개월간 관련 서적을 찾아보며 진지하게 연구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최민식의 노력은 영화 명량에 잘 드러납니다. 최민식은 이순신 장군의 탁월한 전략, 나라를 지키기 위한 양보 없는 헌신, 기발한 해군전술, 명량해협을 이용한 전투의 흐름을 묘사하는 장면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은 역경에 맞서는 이순신 장군의 회복력과 변함없는 나라 사랑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인상 깊은 장면과 개인적인 리뷰

    "명량"은 김한민 감독이 연출한 이순신 3부작 중 첫 번째 영화이며, 2022년 7월 27일 두 번째 작품 "한산"이 공개되어 흥행을 이뤘고, 2023년 12월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 "노량:죽음의 바다"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2014년 7월, 개봉일에 영화관에서 명량을 관람하고 최근 다시 영화를 감상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명량은 이순신 장군의 업적에 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영화를 보고 나면 임진왜란 당시 한국의 상황, 명량해전의 전개과정을 다 알게 될 정도로 스토리가 탄탄하고 한국이 자랑스러워지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첫 번째, 후반부 전투씬 중 하나인 조선의 판옥선이 180도 회전하는 장면으로 무지성으로 일본의 함대를 격파하는 게 아닌 전술로서 이길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연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번째, 배우 이정현이 연기한 정 씨 여인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왜군에게 혀가 잘려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오열하는 장면으로 정 씨 여인이라는 한 명의 개인이 아닌 그 시대에 살고 있던 백성의 삶과 애통함을 대변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 고통의 시대에 용기 내어 싸운 우리의 조상들이 있기에 현재의 대한민국, 미래의 대한민국이 존재합니다. 이들의 피와 땀과 눈물을 잊지 말고 가슴에 새기며 오늘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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