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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슬생의 영화추천

빙상 위의 감동 스토리 <국가대표2> 등장인물, 줄거리, 평점

by 청년백서 202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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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국가대표2

    오합지졸 아이스하키 선수팀 등장인물

    국가대표 2는 스포츠 영화로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관한 스토리를 다룹니다. 이 영화에는 협회 측의 요청으로 강대웅 감독(오달수)이 한국 최초 여성 아이스하키팀을 이끌며 시작됩니다. 그는 과거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이지만 특출 난 실력이 없어 후보 선수로만 활동하던 인물입니다. 그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를 모집하며 가장 먼저 떠올린 인물 이지원(수애)은 탈북자 출신으로 유일한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경험이 있는 선수입니다. 그녀는 과거 북에서 에이스 선수였지만, 아버지의 뜻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동생을 북에 놔둔 채 탈북한 쓰라린 기억이 있어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그녀는 아이스하키로 유일하게 먹고살 수 있는 나라 핀란드로 이민 갈 꿈을 꾸며 강대웅 감독의 설득에 넘어가 선수팀에 합류합니다.

    두 번째 영입 선수는 쇼트트랙 선수 박채경(오연서)입니다. 박채경은 항상 2등까지만 해본 열등감으로 1등을 위해 갈망하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아이스하키 합류 전 전 국민이 좋아하는 쇼트트랙 선수와의 경기 도중 1등에 대한 욕심으로 실수를 저질러 다른 선수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탈락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국민 밉상으로 등극한 그녀는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로서의 새로운 1등을 향해 달려갑니다. 이 외에도 필드하키 선수였던 고영자(하재숙), 아이스하키협회 경리 출신 조미란(김슬기),  피겨스케이트 선수 출신 결혼을 꿈꾸는 여자 김가연(김예원), 최연소 국가대표를 꿈꾸는 아이스하키 골키퍼 신소현(진지희) 등으로 구성된 오합지졸 아이스하키팀은 메달을 수상하기 위해 하나 되어 똘똘 뭉칩니다. 

    성장 한 스푼, 가슴 벅찬 실화모티브 줄거리

     

    각기 다른 사연을 품고 한 자리에 모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은 초반에 서로를 경계하며 비아냥거리기 일쑤입니다. 특히 유일한 아이스하키 국대출신인 이지원을 탈북자 출신이라며 야유를 퍼붓고 갈등을 빚지만, 선수들은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며 동지애를 느끼게 됩니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메달을 수상하는 것이 목표인 이 팀은 열악한 지원으로 인해 조미란 선수의 고향인 바다로 내려가 전지훈련을 시작합니다. 손발이 전혀 안 맞았던 선수들은 훈련을 통해 친해지며 하나가 되어갑니다. 열심히 준비한 결과 드디어 아시안게임 참가 신청서가 옵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을 개최하기 위해 형식적으로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만들었던 협회 측은 출전을 반대합니다. 감독과 선수들은 협박과 눈물바람으로 협회를 설득하고, 마지못한 협회는 아시안게임 참가를 허락합니다. 

    다섯 나라가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에서 3등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국가대표팀, 초반 첫 국제대회에 긴장한 선수들은 실력발휘를 잘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금세 페이스를 되찾고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역전승, 일본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북한과의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경기에서 이겨야만 메달을 취득할 수 있었던 국가대표팀은 다시 한번 심기일전합니다. 하지만, 북한 선수 중 이지원이 북에 두고 온 동생 이지혜가 출전하게 되고, 멘털이 흔들린 이지원은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한 채 심한 발목 부상까지 당합니다. 위기의 대한민국 선수들은 지칠 대로 지쳤지만, 메달을 향한 목표와 팀원에 대한 애정으로 경기에 임하고, 한국과 북한은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끝이 납니다.

    시즌2로 돌아온 스포츠 영화 평점 및 후기

    실화를 모티브로 삼은 스포츠 영화 국가대표 2는 시즌1에 이은 짜릿함과 희망찬 스토리로 스크린을 다시 한번 감동의 물결로 채웠습니다. 2016년 8월 개봉한 이 영화는 관객수 71만 명 돌파, 네이버 평점 10점 만점에 8.79점, 다음 평점 5점 만점에 2.2점을 달성하며 시즌 1에 비해 저조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후기를 살펴보자면 "감동적인 영화, 가족영화, 눈물 나는 영화,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워지는 영화였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전작과 너무 비슷한 스토리와 전개로 시시했다, 뻔한 스토리였다" 등의 부정적인 평가가 있습니다. 저도 영화를 보기 전 국가대표 2의 줄거리와 간략 후기를 살펴봤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영화가 굉장히 안정감 있고 박진감 넘치고 감동적이었다 생각합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중간중간 과하지 않은 코미디와 스포츠 경기장에 온듯한 짜릿함, 통쾌함,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변질자라고 언니를 원망하던 이지혜가 언니를 진심으로 용서하고 사실 언니를 오랫동안 그리워했다고 말하는 공항 자매 상봉신은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명장면이었습니다. 서로가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는 자리에서 말 그대로 생이별을 한 두 자매의 현실이 너무 마음 아팠습니다. 그리고 메달을 수상하기 위해 온몸을 던져가며 경기에 임한 모든 선수들의 모습이 너무 안쓰럽고 기특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저렇게까지 뛰어본 적이 있었을까?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는 의미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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