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 운동 <택시운전사> 정보, 줄거리, 해외반응

목차

택시운전사

영화 기본정보 및 인물소개

택시운전사는 2017년 8월 2일 대한민국에서 개봉한 실화 영화입니다. 1980년 5월 18일 발생한 광주의 민주화 운동에 관한 실화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이 영화는 평점 9.28점, 1218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외적으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 작품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의형제, 고지전" 등의 작품이 흥행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장훈 감독의 작품으로 2017년 54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기획상, 38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습니다. 무겁고 어두운 역사를 소재로 다루지만, 마냥 무겁지만은 않게 풀어내며 코믹과 감동, 슬픔을 다 담은 알짜배기 영화 택시운전사는 탄탄한 스토리와 더불어 영화를 빛낸 배우들이 있습니다. 광주로 떠나 광주의 실상을 목격하게 되는 택시운전사 송강호(김만섭 역), 광주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에 입국해 광주로 향하는 독일 소속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 역), 광주의 정보통이자 택시기사로 일하는 유해진(황태술 역), 광주에 사는 대학생 류준열(구재식 역) , 광주가 처한 현실을 알리기 위해 애쓰는 기자 박혁권(최기자 역), 군대의 사복조장을 맡은 최귀화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관객을 웃고 울리며 영화를 빛냅니다.

1980년 5월, 광주로 떠난 택시운전사

서울 택시기사 사복은 유일한 가족인 딸과 함께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친구 동수의 집에서 월세살이로 생계를 꾸려가는 사복은 월세를 제때 내지 못해 동수 아내에게 눈치를 보는 신세입니다. 이때, 광주까지 왕복 택시비 10만 원을 준다는 외국인 손님 피터를 만나게 됩니다. 피터는 독일 소속 기자로 일본의 외신기자들에게 한국의 계엄령과 광주 출입금지령에 대한 소식을 듣고 취재를 위해 한국에 입국해 사복의 도움을 받아 광주로 향합니다. 광주로 들어가는 입구가 가로막혔지만 피터를 비즈니스맨으로 위장시켜 무사히 광주에 도착합니다. 뉴스와 기사로 접한 정부의 말과 사복이 목격한 광주의 모습이 너무 달라 그는 충격에 빠지게 되고, 피터는 광주 학생들을 취재를 시작합니다. 이때, 광주에서 우연히 만난 대학생 재식이 통역사로 사복과 피터와 함께 움직이게 됩니다. 광주 시위현장을 취재하고 저녁에 서울로 돌아가려 하지만, 사복의 택시가 고장 나 하루 더 머물게 됩니다. 다음날 방송국에서 폭발음이 들리자 사복과 피터를 포함한 일행들은 방송국 쪽으로 향하고, 사복과 피터, 재식은 취재를 한다는 이유로 사복경찰에게 쫓기게 되고 재식은 사복경찰에게 잡혀 생을 달리하게 됩니다. 공포에 질린 사복은 말이 통하지 않는 피터에게 아내의 이야기를 하며 울먹이고 피터는 그를 서울로 보내줍니다. 광주의 택시기사 태슬이 준 지도 손에 쥔 사복은 서울행을 시작하지만, 서울을 가다 들린 음식점에서 울려 퍼지는 잘못된 뉴스와 실상을 모르는 시민들의 한마디에 사복은 분노합니다. 결국 사복은 피터가 눈에 밟혀 광주로 돌아갑니다. 그는 광주에 도착해 재식의 소식을 듣게 되고, 광주의 실상을 알려주라는 재식의 유언을 들어주기 위해 피터와 함께 광주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고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겨우 서울로 돌아옵니다. 이후 광주에서 취재한 내용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며 광주의 참혹한 현실이 드러납니다.

택시운전사 국내 및 해외반응

"택시운전사"는 2017년 8월 11일 북미를 시작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9월 아시아에 순차적으로 개봉했습니다. 택시운전사는 무겁지만 무겁기만 하지 않은 이야기, 탄탄하고 강렬한 스토리,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사실적이고 균형 있게 다룬 영화, 강력한 배우의 연기로 언어적 장벽을 무너트린 한국 영화로 평가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객과 평론가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해외 관객들은 '송강호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영화" , '한국의 역사적의 비극에 대해 영화로 알게 되었다', '그 당시 한국인이 느꼈을 공포와 감정이 그대로 전달됐다', '집중하지 않고 볼 수 없는 영화', ' 모든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했다'라는 평을 쏟아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국내 역시 영화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다음 평점 9.1점, 네이버 평점 9.03점, 관람객 평점 9.28점, CGV 실관람평지수 99%를 기록하며 '그 시대 속 광주를 다녀온 듯하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영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하는 영화', '감동적인 실화 영화', '재미, 슬픔, 감동을 다 주는 영화'로 사랑받았습니다. 택시운전사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실존인물이 존재하는 영화라는 점, 5.18 민주화운동의 뼈아픈 역사를 다뤘다는 점에서 더 가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를 관람하면서 저 역시 울고 웃으며 많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배우 송강호의 연기가 뛰어난 영화 "택시운전사" 실화영화를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