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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소개
1990년대 한국에서 발생한 두산의 낙동강 페놀오염사건 실화를 모티브로 삼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배우 원빈이 출연한 영화 “아저씨”에서 노형사 역을 맡은 이종필 영화감독의 작품입니다. 이종필 감독은 이 영화에서 기업의 영어 교육 세계와 직장 역학의 기발함을 코미디 렌즈로 담아냈습니다. 이 영화는 2020년 10월 코로나 시기에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157만 명의 관객을 돌파, 평점 9.01점을 기록하며 얼어붙은 영화관을 빛냈습니다. 각종 소품과 도구를 이용하여 1990년대의 시대적 배경을 잘 살려내고, 커리어우먼이 되고자 하는 여성 3인방의 개성 있는 캐릭터, 찰떡같은 캐스팅과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 짜릿함을 전달합니다.
이 영화는 “마이 드림 이즈 커리어 우먼!”을 외치며 대기업 생산관리팀에서 일하는 똑똑하고 능력 있는 고아성(고아성), 마케팅팀에서 일하며 명탐정 코난처럼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센스만점 이솜(정유나 역), 회계부 소속으로 수학경시대회 우승을 거머쥔 영재이지만 상사의 거짓 영수증이나 처리하는 일상을 보내는 박혜수(심보람 역)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회사의 비리를 고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용감한 세 친구의 환상적인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당당하게 회사와 맞서는 세 친구 이야기
저마다 꿈을 품고 대기업에 들어온 고학력 말단 여직원들은 회사에서 커피 타기, 심부름하기 등 온갖 잡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토익 600점 이상을 달성하면 대리로 진급할 수 있다는 게시판 공고가 올라오고, 세 친구들은 새로운 꿈을 갖게 됩니다. 열심히 토익공부를 하던 와중 우연한 계기로 자영이 회사 공장에서 폐수가 유출되는 것을 발견하고, 세 친구들은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이 과정에서 노출된 마을 주민들의 건강은 나빠져만 가고 세 친구는 대학교수를 찾아가 폐수에 대한 성분조사를 의뢰합니다. 대학교수는 회사와 한패라 수치를 조작했고, 조사결과에 의구심이 든 세 친구는 추적을 통해 수치가 조작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이처럼 계속 파헤쳐도 감춰지기만 하는 증거들에 세 친구들은 좌절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조작을 지시한 사람이 부장임을 알아챈 자영과 친구들은 회장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만 회사를 인수합병하기 위한 모두의 합심임을 깨닫습니다. 이후 직원들과 과장의 도움으로 결국 이 싸움에서 이기게 된 말단 여직원들, 그렇게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동기들은 회사와 싸워 승리를 이끌어내고 대리로 승진합니다. "아이 캔 두잇! 위 캔 두잇"을 외치며 포기하지 않았던 그녀들은 꿈에 그리던 "커리어 우먼"이 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기억에 남는 주옥같은 명대사
가장 먼저 소개할 명대사는 회사의 폐수유출사건의 내막을 알게 된 이자영의 대사 "이제 이 회사에 내 미래를 걸고 싶지 않아"입니다. 누구보다 회사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던 자영이 회사에게 실망하여 좌절하는 마음을 잘 대변해 저 또한 마음이 착잡해졌습니다. 두 번째로 꼽은 명대사는 "사람이 요만큼이다 하고 정해놓은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마"입니다. 수학올림피아드 우승을 거머쥔 영재인 심보람이 대학졸업장이 없다는 이유로 회계부 말단 직원으로 회의감을 느낄 때 상사였던 봉부장이 그녀에게 건넨 대사입니다. 아버지 같은 따뜻함을 주는 봉부장은 언제나 그녀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인물입니다. 이 대사를 통해 스크린 밖의 저 또한 함께 위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명대사는 "어제의 너보다 오늘 더 성장했는데?"입니다. 마케팅팀의 반은경 부장의 명대사로 팀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오면 하는 말입니다. 영화 속 그녀의 명대사는 유행어가 되어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영화 속에는 주옥같은 명대사와 명장면이 많아 관객을 웃고 울게 합니다. 속 시원한 사이다 전개로 눈을 뗄 수 없는 영화 전개와 눈을 즐겁게 하는 1990년대 시대로 꾸며진 개성 있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한국영화, 90년대 영화, 실화영화, 가벼운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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